[시민기자] 달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친화 프로그램

입력 2011-10-21 07:41:28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 들어보셨나요? 아빠와 함께 요리하고 빵도 예쁘게 만들어서 같이 먹고 봉사도 하니 너무 행복해요."

온 가족이 앞치마를 두르고 뚝딱뚝딱 방망이로 반죽을 밀고, 자르고, 모양 내며 웃음소리와 가족의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달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가족친화 문화행사장이 바로 그곳.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앞치마를 입고 단호박 생크림 우유 호두 초콜릿 통밀가루를 넣어 반죽하고 숙성시켜 맛있는 스콘 만들기, 약과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등을 하는 가족요리교실이 운영됐다. 모기 퇴치 방향제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와 가족 도미노 축제, 가족문패 만들기, 가정헌법 만들기, 부모 자녀 집단상담도 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봉사활동으로 10월 활동은 아빠 엄마 자녀가 함께 만든 스콘을 하나하나 예쁘게 포장하여 복지시설을 방문, 전달하고 봉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19일 '10월 가족사랑의 날'엔 차통을 만들었다. 가족소원을 담는 한지공예체험에는 열 가족이 참여했다.

조철희(41'화원) 씨는 "평소에는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는데 이렇게 시간을 만들어서 가족과 함께하며 다른 가족과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 좋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프로그램 참여는 달성군에 거주하고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가능하다. 인터넷(dsgfc.familynet.or.kr)이나 전화(053-636-7390)로 신청하면 된다.

글'사진 김은숙 시민기자 kes0797@hanmail.net

멘토:이종민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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