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12회 외국인축제 및 무료진료 행사
경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새터민들을 위한 지구촌 축제한마당이 열린다. 이 행사는 경주시와 경주YMCA 주최로 올해로 12번째 열리는 행사로 오는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글로벌화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증가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를 겪으며 산업현장과 결혼 등으로 우리지역 주민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생산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하여 늘어날 수밖에 없는 외국인주민들에게 경주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열고, 무료진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리사회 적응을 도와서 외국인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축제한마당을 준비하였다.
지구촌 축제한마당에는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음식 시음 및 사진촬영, 외국인 공연팀 초청, 참가국 민속놀이와 민속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외국인 지원, 봉사, 관리 유공자 및 외국인 모범근로자에게 경주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구촌 문화 축제의 향연을 펼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세계속의 경주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는 주최인 경주시와 경주YMCA를 비롯하여 경주 지역의 노사민정 협의회, 경주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및 유관업체의 참여와 후원 그리고 보건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에서 20여명의 의료진들이 무료진료 행사를 진행하여 소통과 나눔을 통한 다문화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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