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철 감독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프로축구 K리그 상주 상무를 이끌던 이수철(45)전 감독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애도의 물결이 일고있다.
이수철 감독은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이나 자살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현장에 출동한 한 119대원의 말에 따르면 "도착 당시 아주머니와 딸로 보이는 2명이 있었고 사고자는 가족들이 목을 맨 줄을 끊어 베란다에 눕혀 놓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수철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의 승부 조작을 묵과하는 것과 동시에 김동현 선수의 부친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7월 군 검찰에 구속,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000만 원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집에서 칩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철 전 감독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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