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총장 김석종)가 지역 장애우를 위한 무료 운동치료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물리치료과(학과장 최석주)는 9월부터 대구 남구보건소와 공동으로 매주 금요일 물리치료과 실습실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우를 위한 무료 운동치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치료교실은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뇌병변장애우를 대상으로 슬링운동치료, 전기치료, 신경계 운동치료 등을 통해 2차적 장애를 최소화하는 한편 개인별 맞춤식 운동치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추창욱(물리치료과 3년) 씨는 "내가 가진 재능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리치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석종 총장은 "운동치료교실을 찾는 장애우와 보호자들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구석구석까지 도움의 손길이 닿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동치료교실은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용 문의 053)320-1596.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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