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중고 유아용품 거래 앱인 '굿맘스마켓'이다.
굿맘스마켓은 출산용품, 육아용품 등 아이들을 위한 물건이 아이가 커버리면 쓸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유아용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구지역 업체인 ㈜나눔인테크가 개발한 이 앱은 GPS를 기반으로 사용자 주변과 지역별 검색을 통해 직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유아용품은 중고용품을 사기 꺼려하는 부모들의 입장에서 직거래를 통해 눈으로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살 수 있도록 한 것.
공동구매를 통해 좀 더 저렴하게 유아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 정보 교환도 가능하다. 또 이용자들이 무료나눔을 통해 물건을 기증할 수도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성용 대표는 "직거래를 이용하다보니 부모들에게는 민감한 유아용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제품가격을 0원으로 입력하면 손쉽게 무료 나눔을 할 수 있어 착한 일을 한다는 뿌듯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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