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여론조사 나경원 38.2%, 박원순 40.5%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미디어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서울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율이 40.5%로 나 후보(38.2%)를 오차범위 내에서 2.3%포인트 앞섰다.
적극투표층에서는 박 후보 42.9%, 나 후보 42.0%로 격차가 0.9%포인트로 좁혀져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조사방법별로 휴대전화 응답자 조사에서 박 후보(43.8%)가 나 후보(38.0%)를 앞선 반면 집전화 조사에서는 나 후보(40.8%)가 박 후보(36.3%)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5.2%로 집계됐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4.2%)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6.4%)를 7.8%포인트 앞섰다.
박 전 대표 지지자 중 72.3%가 이번 선거에서 나 후보에게 투표하고, 안 원장 지지자 중 70.9%가 박 후보를 찍겠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