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부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 지역에 첫얼음이 얼고 첫서리도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춘천, 천안, 원주 등지에 첫얼음이 얼어 작년에 비해 8일가량 빨랐고, 평년에 비해서는 2∼12일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대전 등지에는 첫서리가 내렸으며 이는 작년보다 8∼9일, 평년에 비해 최대 11일가량 빠른 것.
대구경북에서도 경북 봉화가 올가을 들어 처음 영하권 날씨를 기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3℃, 안동 0.3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 얼음이 얼었고, 특히 안동은 지역에서 처음 서리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6.3도, 구미 3.5도, 포항 8.7도 등을 나타냈다. 낮 최고기온도 16~19도로 20도 안팎에 머물렀다. 대구기상대는 이 같은 쌀쌀한 날씨가 2, 3일 이어지다가 21일부터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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