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축하연' 서포터스·자원봉사자 등 600여명 참석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1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 축하연'(이하 축하연)이 13일 대구 산격동 인터불고엑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이날 축하연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 정관계,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 경제계 인사, 두 대회를 이끈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미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별도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창영 매일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2011 대회와 경주 엑스포를 시도민의 힘으로 성공시켰다. 피와 땀을 아낌없이 쏟아낸 우리 모두를 위해 박수를 보내자"며 "시도민들의 단결과 열의, 함성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제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두 국제 행사를 성공시킴으로써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한국의 자긍심을 높였고, 세계 속에 대구경북의 이름을 알렸다"며 "2011 대회에서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고, 경주 엑스포는 5천 년 한국의 역사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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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 대회의 성공은 시도민의 열정과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금까지 대구는 편협하고 보수적인 동네로 인식돼 '대구디스카운트'를 당했지만 2011 대회를 계기로 '대구프리미엄'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1 대회 성공에 경주 엑스포는 확실한 조연을 했다"며 "경주 엑스포는 13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재미도 있고 전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도 받고 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깨우는 민족의 혼을 영남에서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최창희'이상준'이창환기자 영상 장성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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