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K-POP 열풍'…대구스타디움 다시 후끈

입력 2011-10-14 10:50:26

15일 세계육상대회 성공 축하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아시아송페스티벌 포스터
아시아송페스티벌 포스터

"대구스타디움에 'K-POP' 열풍의 주역들을 보러가자."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POP' 열풍의 주역들이 이번 주말 대구에 집결한다. 아시아 최고의 대중음악 축제인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 그 무대로 15일 오후 6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시와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유니세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1 대구 방문의 해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며 아시아 6개국 13개팀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 'K-POP' 열풍이 불면서 국내 주요 언론 매체는 물론 미국 FuseTV, 일본 FujiTV, 홍콩TVB 등 전 세계 40개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대구시 홍보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선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이승기, 지나, 미스에이, 비스트가 출연하고 일본의 퍼퓸, 트리플에이, 중국의 저우비창, 홍콩 구쥐지, 대만 허룬동, 태국 타타영 등 각국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전행사인 '아시아 신인가수 쇼케이스'에는 엑스파이브, 라니아, 쇼콜라 히트 등 신인 아이돌 그룹 6개팀이 출연해 스타 등극을 노린다.

대구시는 국내 젊은 층과 외국인 등 3만 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연 가수들은 14일 오후 6시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진다. 같은 장소에서 15일 오후 2시 아시아 음악산업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한 '아시아음악산업리더포럼'도 열린다.

대구시와 함께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하는데 기여한 김영훈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대성그룹 회장)은 무릎담요 2만5천 개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이며 인터넷에서 교환권을 다운로드 받아 입장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2011대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유니세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공연장을 찾는 내'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대구의 이미지를 좋게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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