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애플 창립자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치열하고 긴 투병생활을 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으며, 건강악화로 올해 초 병가를 낸 데 이어 지난 8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가 7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후보는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의 어려움을 직접 밝히면서도 "그러나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5일 빅뱅 G드래곤의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YG는 보도자료를 통해 G드래곤이 지난 5월 일본에서 누군가가 건넨 담배가 대마초였다는 사실을 검찰에 자백했고, 이에 검찰은 의도적이지 않은 사실과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해 기소유예를 결정했다는 정황을 설명했다.
▶현재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 '도가니'가 7일 '도가니 확장판'이라는 이름으로 15세 관람가 등급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아 관심을 끌었다. 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5세 관람등급을 받기 위해 영화의 새 편집본이 제출된 상태로, 직접적인 성폭행 장면만 조절하면 15세 관람가 등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反)월가 시위가 4주째로 접어들면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유럽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스위스 시민 운동가들이 15일 취리히의 파라데플라츠를 점령하라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캐나다, 유럽 곳곳에서도 반은행권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뒷심과 집중력 부족으로 아쉬운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 한 골을 내주고 후반에 박주영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 37분에 수비수의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학생들의 욕설이 너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자 욕설이 심한 학생들은 학교 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에 이를 기록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욕설 정도를 어떻게 파악하고 평가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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