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팔걷어 부친다

입력 2011-10-11 15:23:43

- 일만인 자전거 출퇴근 운동, 적극 추진해 동참키로 -

포항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팔걷어 부친다

- 일만인 자전거 출퇴근 운동, 적극 추진해 동참키로 -

포항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일만인 자전거 출퇴근 운동 추진에 탄력을 붙였다.

포항시는 10일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상황실에서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위원회 실문위원 회의'를 가지고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자전거 출퇴근 운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자전거 도로 개설 현황과 자전거 타기 생활 문화 확산 운동에 대한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이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이진우 포항시 건설도시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의 시책에 대한 설명과 실무위원들이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진수 포항시의원은 "자전거 도로 기반시설과 자전거 도로 안전 설비에 더욱 힘써줄 것을 시 관계자에게 당부하며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강구를 주문했다.

한형철 포스코 행정섭외부 행정팀장은 포스코 내 자전거 도로 개설 및 전기자전거 보급 추진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며 "철강공단 기업체들도 전기자전거 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이용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 및 홍보토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공단 기업체 대표들도 "일만인 자전거 출퇴근 운동에 적극 참여해 교통혼잡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와 해병사단, 언론사, 포스코, 철강공단 기업체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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