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입력 2011-10-07 07:00:00

좋은세상 만들기 사회 이슈화 "우리 몫이죠"

1962년 설립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모자 보건, 건전 성문화, 건강 증진 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북지회가 주간한
1962년 설립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모자 보건, 건전 성문화, 건강 증진 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북지회가 주간한 '아이낳기종은세상운동본부' 출범식.
이달 말 여는 성연극제 포스터.
이달 말 여는 성연극제 포스터.
박일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박일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모자 보건, 건전 성문화, 건강 증진 등 인구 및 생식보건에 관한 조사, 연구, 교육, 홍보,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통해 안정 인구유지와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단체다.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협회가 설립됐다. 1961년 창립되어 우리 사회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인구의 자질 향상과 보건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박일수)는 1962년 대구시지부로 창설된 이래 50여 년 동안 지역사회의 복지향상과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09년 정부와 함께 중앙 및 전국 16개 시'도에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를 출범시킨 주간단체로 결혼, 임신, 출산, 육아지원을 위한 제도마련과 출산'가족 친화적 국민인식 향상을 위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가족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성교육, 모자보건 등 기존사업 외에도 아동 및 사회에 소외되기 쉬운 분들의 건강과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등의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상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청소년 문제를 위한 상담과 교육에 노력을 기울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왔다.

가족보건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보건의원을 중심으로 임산부들의 산전, 산후 관리 및 분만 개조와 영유아 보건을 위해 예방접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등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의 보건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13개 시'도지회에서 부설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들의 보건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가족보건의원에서는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성건강을 위해서는 자궁암과 유방암, 골다공증 등의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사업과 영유아보건을 위하여 선천성대사이상 검사와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의 주요사업으로는 ▷산전, 산후 관리의 중요성, 모성보건, 영유아보건, 영양관리, 생식생리, 모유수유법 등 산전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출산장려 사업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지원 아가사랑 후원사업 ▷불임 조기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시켜 불임예방, 모자보건 증진 및 출산력 회복에 기여하는 불임대책사업 ▷ 청소년 성교육, 청소년 상담실, 성폭력상담소, 성폭력예방 캠페인, 성교육 어린이 전시실, 건전한 성가꾸기 연극제 등 청소년사업 노인성상담실 운영 등이 있다. 또 맘맘맘대구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manmanmandaegu) 운영을 통하여 육아 및 예방접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협회의 성폭력상담소에서는 대구광역시 주최로 이달 29일(토) 오후 2시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건전한 성(性)가꾸기 연극제'를 준비하고 있다.

윤은희 성폭력상담소장은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 성의 상품화를 추방하고 왜곡된 성을 비판할 줄 아는 내용, 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의식과 성가치관에 대해 중'고등학교 또래 친구들이 성에 대한 극본을 직접 쓰고 함께 웃고 즐기면서 연기하는 연극 작품이라서 더욱 우리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연극제"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건전한 청소년의 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유한다.

요즘 대구경북지회에서는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인 Top-Us의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활동으로 저출산 극복의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바로 Top-Us가 만드는 '저출산 극복 UCC공모전'으로 저출산의 문제 및 해결방안-젊은세대가 생각하는 저출산의 문제,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임신'출산'육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주제로 하는 Top-Us가 만드는 '저출산 극복 UCC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대현 문화부장 sky@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