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곡 산업단지·로얄파인골프장 조성 탄력

입력 2011-10-07 07:08:17

고령군·업체대표 MOU 체결

곽용환 군수(가운데)와 ㈜양원기업 김영달 대표(좌측), ㈜현등개발 김재균 대표가 고령지역에 민간자본 2천500여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가운데)와 ㈜양원기업 김영달 대표(좌측), ㈜현등개발 김재균 대표가 고령지역에 민간자본 2천500여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고령 성산면 박곡리 일대에 조성할 박곡 일반산업단지와 우곡면 원오리 일대의 로얄파인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곽용환 고령군수와 박곡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양원기업 김영달 대표, 로얄파인골프장을 조성할 ㈜현등개발 김재균 대표 등은 최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곡 일반산업단지는 성산면 박곡리 일대 103만㎡ 규모에 민간자본 1천225억원을 투입해 2013년 말 준공할 계획이며 1차 금속 및 금속가공제품, 기계·장비 관련 등 10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영달 대표는 "박곡 일반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에다 대구와 30분 거리, 88고속도로 동고령(성산)IC에서 5분 거리로 입지여건이 좋을 뿐 아니라 땅값이 싸고 인력'금융 수급활동이 원활하다"고 말했다.

로얄파인골프장은 우곡면 월오리 일대 109만9천㎡ 규모에 민간자본 1천56억원을 투입해 정규 18홀과 보너스 1홀 등 19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으로 2013년 6월 착공, 2014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김재균 대표는 "낙동강 연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부례지구 산업레포츠파크, 창작예술 전원마을 등과 연계해 명품 골프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곽용환 군수는 "두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내 3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3천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이들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