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용역결과 체류패턴 두드러져 -
포항시, 축제 통한 체류형 관광 기반구축에 박차!
-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용역결과 체류패턴 두드러져 -
포항시가 주력축제를 통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대대적인 기반구축에 들어갔다.
포항시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로부터 제8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평가보고서를 납품받은 결과 지난해에 비해 축제관람객의 지역체류와 연계관광 패턴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용역팀이 불빛축제행사장을 찾은 외지인 343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당일 방문자 수는 지난해 72%에서 올해 65%로 줄어든 반면 숙박관광객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35%로 늘어났다.
또 숙박을 한 관광객의 체류일수는 1박2일 체류가 49.1% 로 지난해 보다 10.0%포인트 감소한 반면 3박4일 이상 포항에 머문 관광객은 2010년 7.0%에서 2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장소도 2010년에는 친구 및 친지 집(34%), 기타(19%), 여관, 모텔(13%), 펜션(13%) 등의 순이었으나 올해는 여관, 모텔(3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친구 및 친지 집(29%), 기타(19%), 펜션(8%) 등으로 나타나 숙박업소를 통한 장기체류 양상이 뚜렷했다.
이처럼 축제를 통한 지역 내 장기체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944억원, 소득유발효과 744억원, 고용유발효과 2,145명, 부가가치유발효과 444억원, 수입유발효과 113억원, 간접세유발효과 4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서철현 대구대관광축제연구소장은 "포항에 머물며 오래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축제 효과이지만 올해 조사결과에서는 포항을 포함 경북일원(51%)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대구 22%, 울산 6.5%, 서울 5.2%, 경기 4.7%, 인천 2%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불빛축제를 보러 달려오는 인파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반가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축제위원회는 '머무는 축제' 정착을 위해 내년에는 심야∙체험 콘텐츠 내실화를 비롯하여 행사기간과 장소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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