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과 결혼, 출생 등 크고 작은 이벤트를 기념해 한 그루의 내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고 함께 환경도 생각해요!"
포항시가 전 시민들이 자기 이름표를 붙인 나무를 시민 기념식수동산, 시설녹지 등에 심어 추억과 함께 나무를 가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의 숲'을 조성한다. 또 개인정원 및 내 집 앞 등 사유지에도 '내 나무'를 심게 해 푸른 포항 만들기에 전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읍'면'동사무소와 시청 도시녹지과에서 시민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접수 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야하며 원하는 수종과 규격, 식수희망지, 식수시기 및 방법 등을 적어야 한다.
신청을 한 시민들은 오는 11월부터는 식수동산에서 내 나무심기가 가능하며 이때 수목 구입비용은 식수희망자가 부담하고 부엽토, 지주목, 식수기념 명패 등의 부자재는 시에서 지원한다.
우창동 폐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지와 상대동 하수처리장 주변 등 시 공동식수지 4곳을 포함해 기념식수동산 조성대상지는 남구 16곳 11만7천331㎡, 북구 17곳 1만7천689㎡이다.
오훈식 포항시 도시녹지과장은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포항을 더욱 푸르게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포항시 도시녹지과 054)270-3214.
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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