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자회견 갖고 내용 밝힐 예정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30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하루 일정이긴 하지만 한나라당 대표가 공식 방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7일 국회 연설에서 개성공단 방문 의사를 밝힌뒤 22일 통일부장관과 협의해 비공식적으로 북한에 의사를 타진했고 오늘 오후 북한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이 왔다"고 27일 밝혔다. 김기현 당 대변인, 이범래 대표비서실장, 김관현 부실장과 신유섭 비서관이 통일부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을 찾는다.
홍 대표는 "천암함 폭침, 박왕자 씨 피살, 연평도 포격 등 큰 사건이 있었지만 정치'군사적 문제를 직접 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남북경협이나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의 신뢰를 구축해보자는 의미"라고 방북 배경을 설명했다. 북측 관계자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야권은 홍 대표의 방북이 10'26 재보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을 두고 '선거용 방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