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조경현 교수, 글로벌 보건기술 복지부 장관 표창

입력 2011-09-27 07:51:40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43'사진) 교수가 보건분야 학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조 교수는 최근 5년간 48편의 SCI논문을 포함해 총 5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게재했으며, 총 25건의 특허(해외특허 2건 포함)를 출원 또는 등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연구실적을 기록했다며 영남대 측은 수상배경을 밝혔다.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 개발 ▷혈액에서 노화, 심혈관질환, 당뇨의 위험인자 및 예측진단 바이오마커 발굴'개발 ▷유전자 치료제 또는 난용성 약물의 전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프로테오리포솜 개발 등이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꼽힌다.

특히 조 교수가 개발한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은 한국특허와 미국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한 미국 기업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러한 공로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기초연구상,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공로상, 경상북도 과학기술대상(신진과학기술인부문),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2008년 말부터는 총 3명의 학부생들이 SCI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낳고 있다.

한편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은 보건산업관련 기술개발을 진작시키기 위한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분야 기술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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