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북삼초등학교 오평분교는 21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엮은 어린이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8명의 학생과 이미영 교사가 힘을 모아 쓴 '엄마가 화장실에 갇혔어요'. 지난해 '먹보 봉남이'에 이어 오평분교의 두 번째 시집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분교 학생과 학부모 외에도 북삼초교 권혁호 교장 등 교사 40여 명이 참석해 시집 출판을 축하했다. 시를 지은 학생들의 자작시 낭송, 오카리나와 플루트 연주 등으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
북삼초교 권혁호 교장은 "시집에 실린 200여 편의 시에는 분교 어린이들의 평소 생활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며 "시집 출판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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