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호포항시장, 공연활동 지원, 포항의 새로운 자랑거리 만들라 지시
다소리 합창단, 포항의 대표적 문화․다문화 아이콘으로 뜬다!
- 박승호포항시장, 공연활동 지원, 포항의 새로운 자랑거리 만들라 지시 -
KBS -2 TV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과 합창대결을 벌여 하모니상을 수상한 다소리세오녀합창단이 포항의 대표적 문화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포항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은 지난 24일 서울 KBS 홀에서 열린 제1회 KBS 전국민합창단 축제 '더 하모니'에 출전, 하모니상과 함께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우리 말도 제대로 못하는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원들이 창단 5개월 만에 실력있는 쟁쟁한 팀을 제치고 제1회 KBS 전국민합창대회에서 하모니상을 수상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합창단을 포항의 문화상품으로 부상시키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다문화정책의 아이콘으로 키워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이를 위해 "이들이 더욱 왕성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시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각종 문화행사와 시 행사에 공연활동을 벌여 포항의 새로운 자랑거리로 부각"시키라고 지시했다.
박시장은 특히 "다문화 합창단의 화음이 울려퍼질 때 관객의 마음도 함께 움직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다문화 합창단은 '글로벌 포항'의 시정 목표에 일치하는 훌륭한 조직으로 세계의 어떤 민족과 인종도 포항에서 살면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며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고 말했다.
다소리세오녀합창단은 지난 4월 박승호포항시장이 다양한 민족이 포항에서 어우러져 화합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데는 합창단이 제일 좋다며 합창단 구성을 지시한 뒤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 다문화가족 29명으로 구성해 매주 2회씩 연습했으며 본선을 앞두고는 하루 5시간씩 맹연습을 해왔다.
한편 다소리세오녀합창단이 참여한 제1회 전국민 합창대축제 '더하모니'는 KBS를 통해 오는 14일과 21일, 28일 오후 11시5분부터 70분간 3부작으로 예선 및 본선과정을 방송할 예정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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