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26일 미주지역 수출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2일 미국 LA 윌셔호텔에서 캘리포니아주의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 경북 우수 농식품의 미국시장 확대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포항 과메기와 영주 홍삼, 상주 곶감 등 50여 종의 농수식품을 출품, 경북도의 우수 농식품이 미국시장에 확대 공급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어 23일 월셔호텔에서 미국 내 중국계 최대 유통사인 와롱마케팅사와 경북도 우수 농식품의 미국 내 유통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경북도는 와롱마케팅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 농식품 상품개발과 와롱마케팅사 바이어의 한국 내 활동을 지원하게 되고, 와롱마케팅사는 경북도에서 개발된 우수한 농식품을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그동안 교민 위주의 농식품 소비시장이 홍콩, 대만 등 중국계 소비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글로벌 재무투자가 T사와 도내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전략적 투자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5일까지 진행된 LA한인축제장에서 농수산엑스포와 경북도 홍보관을 운영해 경북관광과 독도 영토주권 홍보활동도 펼쳤다.
김 지사는 "경북지역 농식품이 미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민들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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