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심진화 백년가약… 개그맨 부부답게 '극장 결혼식' 올려 화제!

입력 2011-09-25 16:19:06

김원효-심진화 백년가약… 개그맨 부부답게 '극장 결혼식' 올려 화제!

개그맨 김원효와 신진화가 백년 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 CGV 6층 스타리움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김원효는 "신부가 마음이 뒤숭숭해야 하는데 내가 떨리고 긴장된다. 아까 리허설 하는데 다리가 떨리기까지 했다"며 "아내의 소원인 극장 결혼식을 위해 애써주신 CGV관계자분들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심진화는 "2세 계획들을 많이 물어보시는데 제가 13kg 감량했다가 다시 쪄서 이번 결혼식을 위해 12kg을 뺐다."며 "지금 당장 아기를 갖긴 힘들고 내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2세 계획을 밝혔다.

이 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다. 개그맨 정형돈이 사회를 맡고 가수 홍경민이 축가를 불렀으며 김원효가 활약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 식구들이 대거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7개월 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호주로 4박 6일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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