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학기부터 농촌지역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2학기부터 읍'면지역 초'중학생 전체와 동지역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도교육청에서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시행을 미루려 했으나, 시민 여론에 따라 2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시 예산 15억여원을 지원받아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와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40% 이하인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해왔다.
구미시는 여기에 9억3천여만원을 보태 총 24억9천700만원으로 읍'면 지역 초'중학생 전체와 동 지역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8천3천여 명이던 구미지역의 무상급식 수혜 학생은 2학기부터 모두 1만3천257명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시는 우수 식재료 구입비 지원 등 84억5천7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급식 질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무상급식을 이념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구미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학교 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더 많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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