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와인‥대추막걸리 생산…대경대 산학일체교육 훌륭"

입력 2011-09-20 10:59:26

日 5개 전문대 총장·경영자 방문, 교육커리큘럼 공동운영 합의

▲이달 15일 대경대를 방문한 일본 전문대학 청년경영 연합회 소속 대학 관계자들이 대경대 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이달 15일 대경대를 방문한 일본 전문대학 청년경영 연합회 소속 대학 관계자들이 대경대 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일본 전문대학 청년경영 연합회' 소속 오사카 뷰티대학, 추고쿠 디자인대학, 모토야마 대학 등 5개 대학 총장과 경영자들이 이달 15일 대경대의 산학일체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일본 전문대학 일행들은 대경대학의 사회실무, 예술, 예능, 보건계열을 비롯한 학내 기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조 관련 전공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대경대학 와이너리'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와인과 지역 특산물인 대추로 만든 '대추막걸리'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42번가 레스토랑을 비롯한 뷰티, 헤어, 네일, 항공, 동물 조련, 방송스튜디오, 베이커리, 보건계열 진료실 등 전공과 직접 연계한 교육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전문대학 청년경영 연합회장인 마야하나(43) 씨는 "전공학과 전체가 졸업 전에 기업환경과 동일한 교육환경에서 전문성을 수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막걸리는 일본에서 시판해도 남녀 모두 좋아할 정도로 독특한 맛과 향기가 일품"이라고 칭찬했다.

일본 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대경대학의 사회실무, 예능, 예술, 보건계열 등 15개 학과의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대경대 측은 "하반기부터 전공 교환교수, 교육 환경 제공과 커리큘럼 컨설팅, 교환학생 파견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본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전공학생들에게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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