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69·사진) 대구성서병원 응급실 주임과장은 월간 한맥문학 8월호에 단편소설 '구복산의 노을'이 당선돼 소설가로 등단했다.
1인칭 소설 즉, 사(私)소설인 '구복산의 노을'은 작가 자신의 집안 윗대 어른인 입향조 김자남 옹의 행적을 문학적으로 추적한 계보록인데 입향조의 여러 편 옛시를 찾아 인용한 게 인상적이다.
일본 고베에서 출생하고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과장은 2004년 계간 문학예술 겨울호에 수필가로 등단, 2009년 월간 모던포엠 12월호 시 부문에 등단했다. 김 과장은 한국문학예술가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수필집 '여자 없으면 못사는 남자'가 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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