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 인술 봉사로 다져온 부드러운 카리스마…도인아 동부허병원장

입력 2011-09-16 07:53:59

도인아 동부허병원장
도인아 동부허병원장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

동부허병원 도인아 병원장은 보랏빛 향기가 나는, 미소가 아름다운, 한순간도 정체되어 있는 일이 없이 열정적인 분이다. 도 병원장을 알고 지낸 지난 몇 년간 연락을 취했을 때 그녀가 쉬고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다. 진료를 마친 주말, 공휴일, 주중 오후에도 늘 세미나 준비와 발표, 공부와 연구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적지않은 연세에도 청년 못지않은, 아니 그보다 더 정력적인 활기가 넘친다. 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연수 갔을 때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왔다는 말에 속으로 놀랐다. 매일매일 공부, 연구, 진료에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즐거운 마음으로 진료하고 공부하니 매일매일이 휴가라는 마음으로 지냅니다"라고 말했다. 만성피로,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난치성 질환, 원인 모를 질환을 가진 환자를 완전한 회복에 이르게 했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했다. 20년간 앓던 심한 요통환자. 심한 레이노병으로 손가락 절단 지경까지 이른 사람도 통합기능의학 치료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으며, 환자가 도 병원장을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흐뭇했었다.

도인아 병원장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그녀에게서 부드러운 힘이 느껴진다고 한다. 늘 온화하게 웃는 모습,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얼굴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그녀의 열정이 세월을 가로막고 있지 않나 생각되어진다.

차분하고 온화한 그녀에게 진료를 받을 때면 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다. 이러한 그녀라고 마냥 부드러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100여 명의 직원을 이끄는 리더이다. 나의 사업가 마인드로 볼 땐 바보가 아닌가 할 정도로 우직하게 이익도 없는 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 심한 스트레스와 밤샘에도 끄떡없는 체력을 가진 그녀는 정말 타고난 의사다. 그 외에 대구고법 민사가사조정위원, 경북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전의경 어머니회 부회장, 대한미용웰빙학회 감사,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지역사회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의술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이자 깊은 신뢰를 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의사이다.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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