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제46회 새농민상 본상(농림식품부장관상)에 청송농협 조합원인 임태식(57)·박정숙(50) 씨 부부가 수상했다.(사진)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새농민상(像) 본상은 과학·협동·자립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실천,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에게 수여된다.
임 씨 부부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농업박사'로 소문이 나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청송지역 특성에 맡는 M9대목 사과재배의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등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왔다.
박용구 조합장은 "새농민상의 취지에 맞게 과학·협동·자립 정신을 실천하는 선도농업인이 청송농협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청송지역에서 우수 농업인이 많이 나오도록 농협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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