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연휴기간 감염병관리 위해 비상근무 실시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의 대이동과 명절음식 공동 섭취,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하여 수인성․식품매개질환, 해외유입감염병 환자발생 등이 우려 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9월10일부터 9월13일까지 4일간 『추석연휴기간 감염병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에 운영되는 비상근무는 9월10일(토)부터 9월13일(화)까지 4일간 경북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의 27개반 216명이 감염병 발생신고 등에 따른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감염병의 발생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학교, 약국.통리반장 등 질병정보 모니터 1,794개소와 경북도내 병의원 중 도가 지정한 133개소의 감염병 표본 감시의료기관을 운영하고 특히,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여행객에 대한 감염병 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오염지역 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 확인시 가검물 채취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감염병 발생 여건이 높아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격리병상 31개소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도내 지역거점병원 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성묘, 벌초 등 추석을 전・후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하고 성묘 등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즉시 옷을 세탁후 목욕을 하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을 동반한 급성발열성 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으로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추석 명절휴가 동안 도민 모두가 감염병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생활화 하고, 음식 조리시에는 위생수칙사항 등을 잘 지켜 달라" 고 특별히 당부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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