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학벌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공생발전'틀 마련!
- 고졸자 취업향상 위한 「경북도・경총・대구은행・농협 MOU」체결 -
경상북도는 7일 오후, 도청에서 고졸자 취업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김유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 등 유관기관・단체 대표가 참석을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단체 대표는, 우리 사회의 지나친 '학력 지상주의'가 청년일자리 미스매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학벌보다는 실력을 중요시 하는 건전한 풍토조성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각 기관단체별로 지역의 청년실업 극복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고졸자에 대한 다양한 취업지원시책을 하반기부터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우선, 경상북도는 도내 71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인턴사원제 확대(290→500명) △산하 공기업을 통한 고졸자 채용확대 △고졸자 채용 박람회 개최 등의 현장을 중시하는 취업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경영자총협회는 △고졸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384개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권고하는 한편, △ 취업 후에도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선취업・후진학시스템을 지원하고, △각종 맞춤형일자리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하였다.
대구은행과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는 대학졸업자와 대도시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그 동안의 채용패턴을 바꾸어 지역 고졸자에게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청년이 잘 되어야 나라가 부흥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도에서는 "고등학교만 나오더라도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그래서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공생발전의 틀을 확실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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