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로 No Margin 농산물 공급!

입력 2011-09-07 15:29:35

- 시장 물가 안정과 저렴한 가격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 시스템 구축 -

대구시, 전국 최초로 No Margin 농산물 공급!

- 시장 물가 안정과 저렴한 가격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 시스템 구축 -

대구시는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시장 물가를 안정시키고 저렴한 가격을 통하여 전통시장에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대구시는 최근 전통시장에서 가격 안정을 통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유통단계축소 No Margin(경매가격)」농산물을 시장별 상인회를 통하여 마진 없는 경매가격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8월 30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 결정 및 흐름도(붙임 참조)를 보면, 산지에서 농산물을 수집하여 대구시 농산물도매시장에 상장되어 도매법인의 경매사가 시세와 작황 등을 고려하여 농산물 경매(시초) 가격을 결정하며 그 이후 중도매인을 거쳐 소매인에게 다시 넘어간 후 소비자에게서 최종 가격이 결정되거나 또는 중도매인에서 소비자에게로 물건이 공급된다.

대구시는 유통단계마다 Margin이 붙음에 따라 소비자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함으로써 서민들에게 물가 부담이 됨으로 유통단계인 중도매인, 소매인을 거치지 않고 시장 상인회를 통하여 No Margin 경매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대구시는 유통단계축소 No Margin 농산물 공급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이런 대책에 공감하는 시장 6개를 우선 모집하여 시험적으로 운영했고 제도적 정착을 위해 일시적인 이벤트 행사가 되지 않도록 참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1회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현수막 제작비, 홍보전단 인쇄비, 아르바이트 인건비를 40~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8월에 시장을 모집한 결과 동구, 봉덕신시장, 서남신시장, 칠성지상, 성서용산시장, 번개시장에서 참여하여 배추, 무, 양파 13톤을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2차로 대동시장에서도 참여하여 오늘 9월 7일(수) No Margin 행사를 시행하며 동구 시장의 경우 지난 9.1 무 1톤을 공급한데 이어 오는 9.8(목)에 무1톤, 배추 1톤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시 취급된 농산물의 가격은 대형마트의 농산물 가격을 비교하면 최소 50%이상 가격이 저렴하며 전통시장의 농산물을 비교하면은 최대 30~50% 이상 저렴하다. 농산물 가격이 저렴한 번개시장의 겨우 10% 정도의 비교적 가격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은 "상인회를 통하여 시행하는 유통단계축소 No Margin 농산물 공급계획은 대구시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현재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조기, 계란 등은 특가판매 시행)로 Feed Back을 통하여 많은 상인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시장별 다양한 여건에 맞게 시책을 진화시켜 저렴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통하여 전통시장에 고객이 북적북적 모일 수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의 유일한 방안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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