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데요"

입력 2011-09-07 10:17:59

구미,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데요"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다문화족지원센터(대표 장흔성)에서는 9. 6(화) 10:00에 다문화도서관 『모두』 강당에서 한가위 명절을 맞이 하여 결혼이민여성 및 자원봉사자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한가위 음식만들기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글공부방 결혼이민여성들이 7팀(7명씩)으로 나누어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한가위 전통음식과 향토음식 등을 만들어 맛과 영양 가득한 열띤 음식 경연을 펼쳤다.

또한, 송편빚기팀 에서는 붉은색 고구마와 노란색 단호박으로 예쁜 빛깔의 송편을 뽐내기도 했으며, 몽골출신 홍릉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데요" 라는 유창한 한글로 송편의 유래와 빚는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날 경연대회에 참석한 임필태 노동복지과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한국여성들도 어려워하는 명절음식 경연대회에 적극 참여해 주신데

대한 위로와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들이 꿈과 희망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 하였다.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 결혼이민여성 들이 오늘 음식 경연대회에서 함께 만들며 배워보는 시간을 통해 한국의 명절

음식과 문화에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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