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가정·입상자·모범학생 1,361명에 전달
영진전문대학이 재학생들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통큰 장학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국고지원금 전국 1위, WCC(World Class College'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선정, 전문대 중 취업률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 지표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기념,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은 6일 교내 체육관에서 재학생 1천361명에게 '네 꿈을 펼쳐라 장학금' 10억6천680만원을 전달했다. 내용별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94명에게 비전장학금으로 총 2억9천400만원을, 지체장애우 학생 7명과 차상위계층 재학생 14명에게 희망드림 장학금으로 총 2천40만원을 전달했다. 또 사회봉사로 이웃사랑 실천에 헌신한 학생과 대외 경진대회 입상자 등 157명에게 리더십 장학금으로 1억900만원, 대학 생활에 모범적인 재학생 488명에겐 액티브 장학금으로 3억3천980만원 등을 전달했다.
이로써 영진전문대 측은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올 1학기에만 성적우수 장학금, 주문식 교육 장학금 명목으로 3천595명의 재학생에게 5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학기에는 4천900여 명에게 총 87억2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액티브 장학금을 받게 된 김신애(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2년) 씨는 "부모님께서 등록금 마련하시느라 애를 많이 쓰셨는데 장학금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좋은 기업체에 취업해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장영철 총장은 "모든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 수혜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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