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문화관광해설로 경북관광 유도한다 !

입력 2011-09-06 16:00:24

- 문화관광해설사 현장중심의 역량교육 강화 -

FUN 문화관광해설로 경북관광 유도한다 !

- 문화관광해설사 현장중심의 역량교육 강화 -

경상북도는 경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FUN 문화관광해설로 관광객을 매료시키기 위해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한 체험형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금번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교육은 두 차례로 나누어 1기(9. 6 ~ 9. 8) 161명, 2기(9. 27 ~ 9. 29) 159명,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주요 6개 시·군(삼척시,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평창군, 춘천시)을 찾아, 녹색생태 체험형 현장교육이라는 테마로 참가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첫째 날인 9. 6일은 해안 철로를 따라 타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체험, 강릉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안내로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퇴역함정(전북함)과 북한잠수함 관람, 이어서 명문 고택으로 유명한 강릉선교장에서 강원도 지역의 명문 고택에 대한 설명 청취로 경북의 명문 고택과의 비교를 통해 고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대학교 서철현교수로부터 '타문화의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문화간 비교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강의를 통해 관광객과 소통하는 해설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튿 날인 9. 7일 오전은 함광복 한국DMZ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전혀 뜻밖의 유산, DMZ' 라는 주제로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DMZ의 생태와 연혁에 대한 강의로 다소 심각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라는 주제로 DMZ도 또 하나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문화관광해설사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이어서, 설악산을 거쳐 지난 2005년 산불로 일부 문화재가 소실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천년 고찰의 양양 낙산사를 답사하여 복원이 어느 정도 이뤄진 현장을 답사한 해설사들에게 문화지킴이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환경부 생태관광 20선으로 선정된 평창 허브나라 농원 체험을 하였다.

마지막날인 9. 8일 에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남이섬을 찾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광안내원의 현장 해설을 비교 청취하면서 자신들의 해설기법과의 비교를 통해 각자에 맞는 차별화된 FUN스토리텔링 기법 찾기에 몰두하였다.

금번 교육에 참가한 김선희 문화관광해설사(청도, 46세)는 "금번 현장 실습교육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지난해 8월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이 된 해로 경북문화관광해설사 모두가 우리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큰 시점에 실시되어 어느 해보다 뜻 깊었으며,

특히, 이제까지 체험해 보지 못했던 생태 체험형 관광지에 대한 소양과 해설기법을 비교 체험하였으며, 해설사 모두가 현실에만 안주하지 말고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경북관광에 대한 보다 재미있는 문화관광 해설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갈 것임"을 다짐하였다.

김충섭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에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선진 해외연수를 통해 다양한 현장 실습교육을 강화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문스토리텔러로 양성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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