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나선다. 민주당 등 야권은 양 후보자의 부동산 문제에 검증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지만 한나라당은 양 후보자가 2005년 대법관, 2009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임명되면서 두 차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검증이 끝난 인물이라며 앞으로 대법원장으로서 추진할 업무 방향에 대한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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