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고등학교가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유도하기 위해 4~6월 대구에서 직영급식을 하는 179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연 것. 지난달 29일 상을 받은 함지고는 지난해 2학기 1인당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가 227g이었으나 올해 1학기에는 103g으로 절반 이상 줄였다. 메뉴 선택제와 저염도 식단, 자율 배식대 운영 등으로 거둔 효과였다.
함지고 권충현 교장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학생에게 쿠폰을 발급, 문화상품권이나 교재 등을 주는 이벤트도 벌이는 등 학생, 교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효과뿐 아니라 학생들의 편식 습관도 고쳐지게 됐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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