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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과 선수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250만이 어깨 걸고 한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 시민과 선수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일남 화가가 경기장 전체와 장대높이뛰기 선수를 통해 하나된 대구를 화폭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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