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추석선물, 지역 특산품이 제격

입력 2011-09-02 10:09:57

지역경제도 살리는 대표선물은

◆ 직거래 쇼핑몰 '봉화장터'

청정 봉화 사과·고추·한약우 등 40종 산지가로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봉화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 '봉화장터'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 소비자들은 봉화장터에서 고향의 아련한 옛 추억도 맛볼 수 있다. 15일까지 추석맞이 할인행사도 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 상품할인, 덤 주기 행사 및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 또는 구매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57개 지역업체가 입점한 봉화장터 쇼핑물은 생산농장과 생산과정, 상품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현재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와 고추, 유기, 유과, 한약우, 쌀, 건고추 등 40여 종의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중이다. 문의 080-500-5065.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 로하스 품질 인증 '영덕마켓'

영덕대게·황금은어·가자미 산지직송 꾸준한 인기

영덕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영덕마켓'(www.ydmarket.co.kr)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취득한 로하스 품질 인증에다 김병목 영덕군수가 품질을 보증한 농수특산물만 판매한다.

지난 1월 개설돼 영덕군의 철저한 입점 심의를 거친 영덕마켓의 농수특산품들은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 산지 직송 등이 자랑거리로 올해 판매 실적이 벌써 3만 건을 넘어 섰다.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를 비롯해 황금은어, 오징어, 과메기, 가자미 등과 당도'색깔이 우수한 복숭아, 사과, 배, 토마토 등이 인기가 높다.

또 복숭아병조림과 대게김치, 붉은 대게장, 영덕대게살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청결한 공정 과정을 거친 가공 식품들도 우수한 품질을 입증 받고 있다. 문의 영덕군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054)734-5650.

영덕·박진홍기자

◆ 안동흑마

안동 마 건강효능 입소문…벌써부터 주문 밀려

안동지역 특산품인 마(산약)를 소재로 한 고기능성 건강식품인 '안동흑마'가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흑마(대표이사 조병태)는 안동흑마 출시 이후 대구백화점, 농협, 고속도로 휴게소, 특산품매장, 옥션, G마켓, 11번가 등에 납품되면서 추석을 맞아 주문이 밀려들어 생산현장은 밤낮이 따로 없다.

안동흑마 출시 이후 인기를 얻는 것은 '안동흑마'의 효능이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안동흑마는 서울국제식품대전과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상하이박람회 등을 통해 최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안동시 당북동 구 농고네거리에 직매장 및 안동특산품점을 오픈하고 있다.

제품은 3종으로 안동흑마 분말은 2개월분(10g×60포) 5만8천원, 1개월분(10g×30포) 3만원, 농축액은 1개월분(50㎖×30포) 7만8천원. 택배주문 054)821-1007, 인터넷 주문 www.hukma.co.kr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 의성 흑마늘

귀한 토종마늘 가공…외국서도 인기 18개국 수출

예로부터 의성은 토종 한지형 마늘로 유명한 지역이다. 의성 토종 한지형 마늘은 국내 마늘 총 생산량의 3.5% 정도되는 귀한 마늘인데, 이를 가치 있는 브랜드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의성흑마늘은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이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지역의 효자상품이다.

매년 20여 차례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해 의성흑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조합은 세계 18개국에 의성흑마늘을 수출,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은 의성흑마늘농축액, 원용덕의성흑마늘진액, 명품원용덕의성흑마늘진액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한가위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054)834-7702, http://www.blackgarlic.co.kr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 국산재료 떡 '대가야푸드'

방부제 안쓴 '웰빙 떡' 40종…화과자 인기 부쩍

추석을 맞아 국내산 재료만으로 떡을 생산하는 대가야푸드(대표 조용필'고령군 개진면 인안리)에서 생산하는 '웰빙 떡'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가야푸드는 고령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한 찹쌀만 사용하며, 방부제와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떡의 종류는 40여 가지에 이르지만 특히 올 추석에는 '화과자'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화과자는 찹쌀, 앙금, 설탕, 한천 등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 원료로 만드는 우리의 전통과자이다. 궁중의 제례 때 보관이 어려운 과실을 표현하기 위해 곡식(쌀)을 갈아 과실모양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화과자의 유래인데, 녹차와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업체, 학교의 급식용으로도 납품하고 있다. 가격은 50g×20개 1만5천원이다. 주문 www.daegayafood.co.kr 054)954-7113.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 버버리 찰떡

안동서 키운 콩이 재료의 절반…식사대용 건강식

'버버리 찰떡'은 일제강점기부터 경북 안동지역 서민들의 주요 간식이자 한 끼 대용식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안동에서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찰떡에 팥고물을 듬뿍 묻혀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안동시민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를 지금의 신형서 사장이 택배 등으로 산업화하는데 성공시켰다.

찰떡이 워낙 크고 맛이 좋아 한 입 베어 물면 말을 잘할 수 없어서 벙어리처럼 된다고 해서 '버버리 찰떡'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 떡은 재료의 절반이 건강에 좋다는 콩으로 구성돼 현대인들에게 식사대용으로 적합하게 만들었다. 지금은 안동에서 생산되는 생명의 콩을 원료로 한다. 직사각형 모양의 찰떡 양쪽에 콩이나 팥고물을 듬뿍 묻힌 특이한 떡 모양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상품은 버버리찰떡 80g짜리 50개 들이가 4만원, 100개 들이 8만원, 150개 들이 12만원이 있으며 소포장용도 있다. 주문전화 054)843-0106, 010-8837-4949.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