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일 자신의 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 40분쯤 함께 살던 자신의 어머니를 목졸라 실신시킨 후 아파트 14층 발코니 아래로 떠밀어 살해한 뒤 도주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평소 주변인들에게 '어머니가 친 어머니가 아니기 때문에 죽여야 한다'고 말해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A씨의 소지품에서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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