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오세훈 서울시장 주민투표 패배 즉각 사퇴

입력 2011-09-01 14:02:09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의 거취로 인한 정치권의 논란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10월 26일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 서울시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여 정치권에 커다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박명기 교수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금품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28일 시교육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곽 교육감은 선거와 관련없이 측근을 통해 선의로 박 교수에게 2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24일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CEO직을 사임하고 의사회 의장으로 남겠다는 뜻을 공식 발표해 관심이 집중됐다. 스티브 잡스의 후임으로는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 팀 쿡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임에 대해 애플 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잡스의 건강상 문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서울행정법원이 SM엔터테인먼트가 가사에 '술'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유해매체로 지정된 것은 부당하다며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낸 고시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SM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술은 마약과는 달라 가사에 포함됐다고 해서 유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해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 스타트 라인을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탈락해 대회 최대 이변이 연출됐다. 이날 대회는 볼트의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가 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8일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영향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400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미국 동부를 휩쓴 '아이린'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으로 세력 범위가 805㎞에 달했다.

▶29일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박주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해 관심이 집중됐다. 박주영은 소속팀 AS 모나코가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릴 OSC와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웽거 감독의 전화를 받고 아스널로 방향을 틀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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