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대축제 '달도 웃네'

입력 2011-09-01 07:29:00

4일 동대구역 광장

우리모습보존회(회장 황문수)는 한가위를 앞두고 4일 오후 1시 지하철 동대구역 광장에서 제12회 한가위 대축제 '달도 웃네' 무료 공연을 한다.

이 축제는 내·외국인 모두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동화 속에서만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어린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거대한 마차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동화 속에서 나오는 거대한 조형물로 장식한 퍼레이드 차량(사진) 3대와 100여 명의 동화나라 친구들이 행진하며 대구 시민들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명절을 맞는 기쁨을 전한다. 오후 1시에 대구공고 네거리에서 시작한 이 퍼레이드는 행사장인 동대구역 지하철역 광장까지 약 1시간 정도 이어진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하이라이트인 가족 간, 이웃 간,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창작마당극 '태평성대 태평성사'가 공연된다. 이 극은 한국인의 특성과 동화를 접목한 퓨전극이다. 축제 말미에는 관객이 모두 하나가 돼 고무줄뛰기, 콩주머니, 윷놀이, 긴줄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오전 11시부터 짚풀공예, 매듭공예, 연만들기, 닥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관련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053)422-6476.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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