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여성병원은 29일 출산 후기 및 모유수유 공모전 시상식을 병원 1층 교육문화센터에서 가졌다. 출산후기 수기 1등에는 직원 및 병원 내원객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엄마 조수현 씨의 '반짝 반짝 빛나는 딸래미 출산기'가 선정됐고, 모유수유 수기 1등에는 정은숙 씨의 '엄마와 아기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탯줄'이 선정됐다. 1등 수상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3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 비타민 등이 주어졌다. 2등상은 정민희 씨가 출품한 '40주+2일 우리 딸 순풍 자연 분만 출산후기'와 박민영 씨의 '엄마의 힘', 3등상에는 한주현 씨의 '임신 기간동안 별별거 다한 엄마'와 김혜윤 씨의 '젖이 모자라 아기 성격 버렸다' 등이 선정됐다.
입상작 6점은 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되며 해를 거듭해 수기가 모이면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신세계여성병원 윤확 병원장은 "출산은 찬란하고 가슴 벅찬 과정이며, 가족에게 행복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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