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제64회 감사의 날'을 맞아 26일 오후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지방청사 건설실태 모범사례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사 건설실태를 감사했다. 이 중 노후된 구청사를 신축하는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남구청이 모범사례로 선정된 것. 대구 남구청은 지난 2008년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사로 활용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감사원장 표창을 계기로 청사 운영뿐 아니라 예산 운영을 절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경열기자 b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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