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외벽에 대형스크린으로
삼성전자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시청 광장에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축하기획전, 삼성미디어아트전 꿈-백야'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삼성전자가 문화축제 행사로 기획한 것이다.
이날 개막전 전시작들은 대구시청 벽면을 활용한 가로 39m, 세로 25m의 대형 스크린에 상영돼 장관을 연출했다.
2011 비엔날레 초청작가 김수자, '현대미술의 영상시인' 빌비올라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16인의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고,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이념인 '꿈, 열정, 도전'을 첨단 가상현실 기술(3D영상)과 접목한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과 삼성전자가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로젝션 맵핑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 권계현 상무는 개막전 축사에서 "삼성미디어아트전은 대구시민과 세계 육상팬들에게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