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의 2012학년도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가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고교생, 학부모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대가 20일 교내 정보전산원 미디어 홀에서 개최한 '경북대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에는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경북대 입학관리본부 측은 "경북대는 입학사정관제로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20%(670여 명)를 선발한다"며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놓고 혼란스러워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를 마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내신 성적의 반영 방법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경북대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교과 성적의 성격, 비교과 활동의 특성을 분석해 전공 적합성을 판단하게 된다. 교과 성적의 등급이 아니라, 전체 교과 성적의 추이, 학기별 추이 등 교과 성적의 성격을 분석하고, 전공 관련 동아리, 체험, 독서 활동 등의 비교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경북대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이며, 포트폴리오나 증빙서류는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입학사정관제는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참고해 전공 적합성, 사회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 3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점수와 1단계 서류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경북대 입학전형실 053)950-7091.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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