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재즈에 물들다…대구국제재즈축제 26일 팡파르

입력 2011-08-26 08:00:00

게이코 리
게이코 리

총 3주에 걸쳐 9일간의 여정으로 펼쳐지는 2011 대구국제재즈축제. 그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무대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I Love Jazz'라는 테마 아래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국내외를 대표하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2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재즈밴드이자 '신 재즈한류'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인조 밴드 '윈터플레이'와 클래지콰이 '호란'의 어쿠스틱한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감성음악의 선두주자 3인조 '이바디', 프랑스 출신의 꽃미남 트리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가 무대를 장식한다. 27일에는 지휘자 백진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빅밴드의 전형 '애플재즈오케스트라',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드러머 '클라우스 헤슬러', 탁월한 음악성과 연주력으로 테너 색소폰의 정상의 반열에 오른 연주자 '에릭 알렉산더'가 공연한다. 28일에는 아시아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게이코 리'와 한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결성한 '웅산밴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코야나기 준코' 등 재즈 디바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26'27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28일에는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문의)053-744-523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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