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 진덕수 대홍밀텍(주) 대표

입력 2011-08-26 07:03:28

기업·복지재단 운영 열정 '철의 여인'

대홍밀텍㈜ 대표이사 진덕수 CEO를 칭찬 릴레이에 소개합니다. 여성 기업인은 많지만 철강압연 분야에서는 진 대표님이 홍일점입니다. 혼자서 철의 매력에 빠져들어 철강업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홍밀텍이라는 회사는 중형 및 소형 압연기와 슬리터 등 각종 제조설비를 갖추고 자동차, 전자, 기계,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가 하면, 1997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압연이라는 새 영역을 개척, 지역 유일의 압연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등으로 수많은 파도를 넘었지만 스러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진 대표님 특유의 샘솟는 열정과 인내, 당시 기업종사자들을 비롯한 가족의 도움, 그리고 많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게 쌓아놓은 신용(인덕'人德) 덕분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4년 모범여성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09년에는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답니다.

기업경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지난 2008년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 인가를 얻어 2011년 4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꿈의 공간 - 미소마을"을 달성군 다사읍에 개원하였습니다. 재단의 이름도 오랜 고민 끝에 "초심을 잃지 말자"는 취지로 자신의 이름을 따 '덕수복지재단'으로 정하고 "웃음을 널리 전파하자"는 뜻에서 '미소마을'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지적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이 안정된 복지시설에서 교육과 생활 및 의료재활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곁에서 보고 있는 여러 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에 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 대표님은 달서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장를 비롯하여 검찰, 경찰, 구청, 노동 분야에서 각종 위원회에 성실한 활동은 물론 상공회의소 등 유관 경제인협회외 여러 모임에서 회장직 및 임원직을 맡아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부지런한 CEO입니다. 기업 경영이나 복지재단 운영, 기타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보여준 진 대표님의 굳은 의지를 보면 그분의 별명처럼 '철의 여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차순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