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8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전용열차를 타고가다 청도 신도마을에 도착, 현장에서 지휘하는 '그때 그 모습'을 41년 만에 스토리텔링으로 재현해 일반에 공개된다.
청도군은 27일 청도읍 신도리에 조성된 발상지 광장에서 새마을운동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새마을운동 성역화 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최경환'김성조'이철우'장윤석'김광림 국회의원 등과 이중근 군수, 새마을지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첫 공개되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은 발상지 광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찰 상황을 현장감있게 재현하고 있다. 동상은 청동(브론즈) 재질로 500×700×1천750㎜로 거의 실물 크기이며, 풍요로운 나라를 위해 고심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동상과 함께 대통령 전용열차, 당시의 신거역'신도정미소 등도 함께 복원돼 공개된다.
청도군의 새마을운동 성역화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45억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전용열차 복원 등 당시의 시찰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군은 2단계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60억원의 예산으로 새마을교육, 체험사업을 추진하고, 3단계 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4억원으로 햇사레자연마을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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