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내각을 떠나 국회로 복귀할 예정인 이재오 특임장관은 불교계의 평화선언을 맞아 경남 합천의 해인사를 방문, 불교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 장관은 24일 해인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을 예방하고 지난해 정부와 불교계와의 갈등을 불교계가 먼저 나서 해소하고 나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내달 23일부터 열리는 팔만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을 둘러보고 준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매일신문이 주최하는 정치아카데미 2기 개원식에 참석, '공정사회와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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