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新기록 도심 벼도 고개 숙여 염원한다!
- 마라톤 코스에 산소발생량 많은'RICE 거리'조성! -
농업기술센터(소장 서말희)에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참가선수들의 기록향상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산소 발생량이 많고 도시 열섬을 줄일 수 있는 벼를 마라톤 코스와 도심 공간에 배치했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재배한 벼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중앙로 실개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과 마라톤 코스 수성로 대구은행~대동빌딩구간 양방향 인도 4km에 벼 화분 2011개를 설치하여 'RICE 거리'를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된 벼는 지난 4월말에 파종하여 30일 정도 키운 중묘를 화분에 정식을 했고 비료주기, 제초, 병해충 방제 등 일반 논벼와 똑같이 관리를 하여 튼튼한 벼로 키워냈다.
특히 이번 마라톤 코스는 선수들이 일부 구간을 반복해서 달리는 루프 코스로 'RICE거리'를 세 번이나 지나게 되어 전 세계인에, 관중들 또한 한 곳에 머물러 구경을 하므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서말희 소장은 "더위가 심한 대구에 기온을 낮추고 산소를 많이 방출하는 벼를 도심 요소요소에 심어 시민에게 고향의 향수를 심어주고 쾌적한 도시조성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 되어 있는 벼는 조생종 품종인 운광벼로서 이 품종은 7월 31일 출수를 시작하여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고 대회가 열리는 8월말부터는 황금빛으로 익어 가는 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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