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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1시 55분쯤 경주시 양남면 야산에서 권모(61) 씨가 말벌에 쏘여 숨졌다.
권씨는 가족, 친척들과 함께 벌초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다 벌에 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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