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성주여고 오시연 양 1위

입력 2011-08-19 09:55:50

나라(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해 국제대회로 열린 '제2회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성주여고 1학년 오시연(사진) 양이 1위에 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독도가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라는 명확한 역사적 근거를 알게 하고 영토 개념을 토대로 한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고자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1천여 개교 학생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브라질 등 해외 12개국 한인 학생들이 참여, 1만2천여 작품이 접수되는 등 독도 사랑에 대한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

'먼저 일본의 대중에 대한 계몽 전략을 세우자'는 글로 수상한 오 양은 "평소 학교 신문부 기자와 지리탐구동아리, 논술토론동아리 등 교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시사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 독서가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오 양은 9월 3일 서울대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직접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오 양에게 독도 손목시계, 학교에 독도 벽시계가 주어진다.

또 오양을 소속학교의 '나라(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독도탐방 견학(무료) 등 각종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은희 교사는 "오 양이 교내 지리 동아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평소 수행평가로 제시한 독도 관련 보고서도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보고서를 보고 이번 대회에 적극 추천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성주여고 천해찬 교장은 "평소 책을 좋아하고 언어구상능력과 표현이 뛰어난 오 양이 학교와 지역을 빛내게 돼 자랑스럽다"며 "우리땅 독도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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